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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은 먼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미래학자라도 살아 있어야 자신의 예측이 들어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영생을 통해 이를 몸소 확인하려는 미래학자가 있다.

 

바로 미래학자 레이커즈와일(Ray Kurzweil)이다.

 

 

2200여 년 전 중국 진시황은 자연 속의 불로초를 찾아 영생을 꾀하려 했지만, 이 미래학자는 현대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영생의 꿈을 이루려 하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레이커즈와일 (Ray Kurzweil)

미국의 발명가, 미래학자.

문서판독기, 광학문자인식기(OCR), 음성인식기, 평판 스캐너,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기, 전문음악인들의 필수장비가 된 신시사이저 등이 모두 그의 발명품이다. 우리 나라 영창악기의 고문이기도 하다.

현재 주된 직함은 구글 엔지니어링담당 이사.

 

한해 영양제에 11억원을 쓰는 레이커즈와일

 

그는 20~25년 뒤면 인체 장기와 조직 재생 가능한 시대가 올거라고 주장,

올해 만 70살인 그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 영생을 위한 식단을 짜서, 그에 따른 섭생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저서들>


3단계의 영생 계획 

 

  • 1단계. 장수 식단
  • 2단계. 생명공학기술이 유전체를 재설계할 수 있는단계,
  • 3단계. 분자 나노기술이 인체 장기와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단계 그는 3단계 도달 시기를 20~25년 후로 본다.

3단계 도달시에는 그의 나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이다.

그의 예상대로 생명공학기술이 발전하기만 한다면, 요즘의 수명 연장 추세로 보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영생을 위한 그의 식습관

커즈와일이 공개한 하루 섭취 영양제

커즈와일은 영양제 아침 30알을 포함해 점심, 저녁 합쳐 하루 100알의 영양보충제를 먹는다.

 

예전 발표에서 “공식 나이는 67살이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40대 후반”이라고 이야기한것을 보면 아주 틀린말도 아닌것같다.

그는 30대에 이미 장수의학 전문가인 테리 그로스만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생법에 따라 자신만의 양생법을 개발했다.

처음엔 매일 250알의 영양보충제와 8~10잔의 알칼리수, 녹차 10잔을 섭취했다.

심장에 좋다는 레드 와인도 1주일에 몇잔 분량을 마셨다.

 

지금은 효능이 좋은 것들이 나왔기 때문에 조금 줄여서 영양보충제를 하루 100알씩 먹는다. 

 

 

그가 꼽는 핵심 영양 성분 3가지

1.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코엔자임큐텐

코엔자임큐텐은 세포 활동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ATP(아데노신 3인산)를 합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2.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이다.

포스파티딜콜린은 영양분을 세포 안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어린이들에겐 이 성분이 많지만, 나이가 들면 세포막에서 이 성분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3.비타민D이다.

그는 비타민D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가 추천하는 기본 영양 보충제 3가지

1. 종합비타민/미네랄

2. 오메가3 지방산

3. 비타민D이다.

비타민D를 별도로 꼽은 것은 종합비타민제에 든 양으로는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는 식이요법과 자신만의 양생방법으로 단명하는 가족력과 당뇨도 치료.

그가 주장하는 바는 보통 질병의 80%는 유전에 기인하고 20%는 생활방식에 기인하지만, 생활을 잘 관리할 경우 질병의 90%까지는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유전자의 영향력을 1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1천 년 전 기대수명은 19살, 1800년 기대수명은 37살이었다”며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왜 영생을 추구할까?

그는 “나는 모든 죽음은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생명의 사이클을 받아들이라는 가르침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인간에겐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을 기회가 있다”라고 말하므로서 죽음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죽음관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의 죽음관과 대비된다.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죽음은 삶의 최고의 발명품이다. 낡은 것을 치우고, 새로운 것을 위한 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지만, 그가 췌장암에 걸렸을때 그는 최대한 죽음을 미루고 싶어했다.

잡스는 죽음을 최대한 맞이하고 싶어하지 않는 바람이 무색하게 그는 6년 뒤인 2011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잡스의 토로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겠다’는 커즈와일의 계획을 개인 차원의 욕심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그가 말한대로 2045년이 되면 유전공학과 기계기술의 발달로 질병과 노화에서 벗어나서 불로장생을 꿈꾸는 미래학자의 도전이 현실이 될까요?

 

불로장생은 아니라도 인생이라는 여행이 길든 짧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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